잡-담.

Mr.A 2 1629
1. 잠을 못 자서 죽을 거 같습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우선 죽을 것 까지는 아니고 무지막지하게 피곤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수면시간이 모자라다는 게 아니라 잠이 안 온다고 해야하나…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잠들고 싶은 때에 잠들지 못하는 그런 상탭니다.

보통 23, 24시, 늦어도 1시에는 잠이 들어서 5시나 5시 정도에 일어나곤 했는데, 종강하고 나서 앗싸리 쳐놀다 보니… 5시에 자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기상은 13시쯤부터 해서 한두시간씩 뒤로 밀리고…

그렇게 수면 습관이 굳어지다보니, 21시쯤에 졸려서 누웠더니 2시간도 안 되어 깨거나 4시가 되어야 겨우 졸음이 오는 막장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주말 아르바이트 출근도 힘들어지고…

오늘만 해도, 잠이 도저히 안 와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그대로 출근했습니다. 6시 쯤에는 하도 피곤해서 살짝 졸기도 했지만 알람 덕에 선잠에서 깨서 씻고 출근했네요.

뭐… 평소처럼 알람에 몸부림치지 않고 깨끗하게 일어난 덕에 느긋한 샤워도 가능했지만, 엄청 피곤하군요. 아아.

2. 간만에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려고 했더니 접속이 안 되네요.

종강했다고 이러기냐… 똑바로 서라, 학교! 어째서 로그인이 불가능하지?

학교도서관 DB 통해서 보고 싶은 잡지 기사가 있었는데… 퇴근하면서 옆 자료실에 들러서 복사해가야 되겠네요. 쩝.

3. 요새 다시 책에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비해 읽는 속도가 확연히 떨어졌습니다.

5년 전만 해도 한 권 읽는데 두 시간 정도면 뚝딱이었는데… 지금은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더 잡아먹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집중도 잘 안되는 느낌이고…

이렇게 머리가 굳어져가는 건가 싶어 좀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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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greenpie  
헉..2시간이요? 전 보통 한권 읽는데 하루는 소모되는데(...)
Mr.A  
그래봤자 500페이지 좀 안 되는 소설책 기준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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