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시청완료

뭐랄까 참 독특한 해입니다. 그나마 갈만한 인기스팟 중에 올림픽공원을 골랐는데, 이른 아침부터 구름이 잔뜩 껴서 많은 사람들이 해 뜨는 걸 못 볼거라 예상했고, 역시나 구름 너머만 붉게 비칠뿐 별다른 게 안 보였습니다. 그런데...

근성있게도 구름 틈으로 삐져나와서 그래도 태양은 올라간다(...)는 걸 보여주었고, 여기에 저 포함해서 고무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올 한해도 희망찬 해가 될 것 같네요.

ps. 떡국도 완료. 만두까지 들어간 걸 보니 올해는 기합넣고 만드셨나봅니다. 부모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