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영국을 다녀온 이종사촌 큰형이 말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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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 밥이...의외로 맛은 뭐 그냥 저냥...뭐 아주 못먹을건 아니더라. 근데 (삐-) 왜 아침 댓바람부터 튀김이 상에 올라오는데!?"(...)

 

  "거기다 비싸기는 한정 없지...그 뭐냐 생선튀긴거랑 감자 튀긴걸 같이 주는게 있거든? 피쉬 앤 칩스라고? 그냥 제삿상에 올라가는 전유어하고 감자 전 먹는게 낫다."(...)

 

  "아니 솔직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단본부 간부 식당밥이 더 맛있으면 어쩌라는건데? 그나마 괜찮은게...파이 앤 매시라고 감자 으깬거에 파이 주는거 있거든. 그건 뭐...그럭저럭...하여간 그동내 장난이 아니더라. 그런걸 먹고 사니 사람이 미치지...유명한 음악가가 많은게 이유가 있었어. 평소에 먹는게 그따군데 해방구가 필요하겠지."

 

 아주 그냥 악에 받혀서 이야기를 하더만요.;;;

 

 참고로 큰형 내외가 귀국 후 짐도 안풀고 달려간 곳은 롯데 호텔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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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XOBcuzesurio  
음... 영국 요리가 창작물에서 묘사하는 수준으로 맛 없는 건 아니었지만 꽤 입맛에 안 맞으셨나 보네요.
함장  
이렇게 오늘도 영국 요리의 전설이 하나 추가된 것이었다.
~~그냥 인도음식점을 가시지 뭐하러 굳이 고생을 하신건지...~~
오지콘라이츄  
동생이 그러던데요.

'재료는 고퀄인데 왜 음식이 발퀄이냐'
홍콩행대선풍  
발로 뛰겠소!
paro1923  
~~그래서 돼지고기하고 양배추, 감자만 먹던 독일도 음악가가 많이 나온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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