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K11이 국군에서 핵심역할을 맡았던것 같습니다.

에이브 19 1599
어디까지나 밀리터리 리뷰 ( 퓨처웨폰 동인지라고도 하죠)발 소식이지만, 국군 보병체계가 12명에서 8명으로 고정되면서 부족 화력분을  K11이 채워준다는게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RPG-7이 충분하다거나 미해병대 마냥 분대지정사수와 기관총이 넉넉한 것도 아니니 미래국군보병분대에게 있어서 K11은 단순히 멋진 장난감 정도가 아니었던 겁니다;;  늦게 안 사실이지만, 상당히 국군도 상당히 각잡고 개발하려고 했던거 같네요. 요즘 돌아가는 소식은 알수가 없지만. 2000년대 미국이나 그렸던 미래 보병 분대가 우리나라에서 실현될거 생각하니 기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PS. 분명히 밀리터리 마니아가 있을거 같은데. 재미있는 주제있으면 던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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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현재진행형  
아니 뭐 애초에 무기 체계를 도입할때 '멋진 장난감'으로 도입하는 경우는 없죠.(...)

이 무기를 도입함으로서 어느정도의 화력 증대 효과가 있고, 그 화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할수 있으며 어떤 편제에 넣어야 그걸 잘 써먹는가를 고려해서 도입을 하는게 기본이고 그걸 도입함으로서 어떤식으로 편제를 개편할수 있는가도 연구해서 도입을 하니까요.

그리고 분대당 경기관총 2정이면 꽤 넉넉한 수 아닐까요?

팬저 파우스트와 로우도 지급이 될테니 딱히 화력이 부족하다고는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에이브  
일단... 기사에서 지적되는 문제는 75식 기관총이나 상당히 발전된 지정사수 그리고 북한군이 12명 +a의 분대체제에서 한국군보다 우세한 화력을 보일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었습니다. 일단 분대당 경기관총 k3는 사실상 1대로 고정이고 (당장 미해병대나 m249 3대씩 찍고서도 m27 끼어넣을까요 말까요. 하니 이건 일단 논외)  로우나 판저파우스트는 3~4발정도가 분대에 한계인데다가 현재 한국군이 제한된 대전차탄을 보병전투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할지는 의문이지요.  게다가 북한군의 경우 RPG-7 (발사기 하나에 탄 10발)이니 조금더 넉넉하다고 볼수있는 것이었습니다. 숫적으로 열외되고 세부부분에 있어서 화력이 열세라고 분석할수도 있는거지요. 물론 이걸 기계화보병이나 차량화보병으로 따져서 종합적인 부대단위로 비교하면 이야기가 아주 달라지지만 신경써야할 부분은 맞죠.
에이브  
기사에서는 지정사수강화와 PZF-3나 LAW를 대신해서 (대다수 쓰고있는 터키제 LAW가 내부에 균열이 발생하여 사수가 목숨걸어야 한다는 내용은 덤) 구스타프 M4~M3형을 편제에 추가하고 K11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정도로 끝났습니다.
hypnotica  
초성체는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이브  
수정했습니다.
호무라  
반갑습니다.
에이브  
저도 반갑습니다.
현재진행형  
그런데 적의 경우 60미리 포반이 없이 7호 발사관 운용 소대가 따로 있는 구조라 보병 분대에 그게 기본 편제된게 아니라서 말이죠.

60미리의 경우 경보병부대나 저격여단정도나 쓰는무기고 아군처럼 중대당 3문편제가 아닙니다.

소대당 1문이지만 60미리의 화력지원도 있고 대대 화기인 81미리도 놀고 있는게 아니라 11이 도입된다면 양상이 달라지죠.

11이 도입되어 숫적 열세를 메워줄수 있다는 가정하에 8인 완편으로 가는거지 무턱대고 줄이는게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애초 로우의 경우 전차를 잡는 용도가 아니라 적 진지 무력화 용으로 굴리는게 현실이기도 하고 말이죠.
에이브  
저도 기사를 기반해서 이해한거라서 그냥 그렇다고만 이해했는데 설명 감사합니다.
에이브  
저도 11 도입으로 숫적열세를 메워준다는 걸 보고 놀라서 쓴겁니다. K11이 그정도로 넓게 배치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할지는 예상 못했거든요.
현재진행형  
애당초 국방부의 ROC가 특수부대용이 아니라 보병분대의 화력 지원이었으니 놀랄일은 아니죠.
Tlii  
솔직히 K11은 좀 실망스러워서...한발당 16만원의 가격치고 송판도 못 뚫는 화력에 구형탄은 대거 불량에 사통장치 균열에...
차라리 40mm에어버스트를 도입했으면 못하는거 하나 없이도 기존 화력체계를 최소한으로 개량하고도 탄약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봐요.
에이브  
위력면에서는 논의가 좀더 필요한게 확실히 OICW시절에도 20mm가 방편장비를 갖춘 상대에게 위력이 낮다고 나왔다지만, 20mm유탄이 살상이 아니라 적 인원 '무력화'라는 넓은 관점에서 보면 송판 못뚫는 정도라고 무시할수는 없거든요;;;; 당장 팔이나 목 안면 하체가 노출된 상태에서 송판맨 만들게 아닌 이상 FCS로 통제되는 20mm가 위력이 약하니 무용지물이다라고 단정지어선 안될거 같습니다. 40mm 에어버스트를 도입해도 당장 40mm 일반이 10~13만하는걸 보면 20mm도 싼편입니다. 더군다나 현재와 같이 대량생산 페이즈가 아니라면 이건 엄청난 저가죠;;
Tlii  
'무력화'라는게 참 엿장수 맘대로라서요. 코딱지만한 파편보다 한참 강한 5.56mm탄마저도 저지력 얘기가 나오는 시대에 딱 '벙커 안의 보병' 정도 잡는데만 특화된 병기는...경장갑차량, 하다못해 IS광신도도 제대로 제압하기 어려울 갈라파고스 무기로 보여요.

그리고 40mm 공중폭발탄이 50달러 내외라네요.
에이브  
5.56mm보단 약하죠. 그래도 이게 한두발 맞는게 아니니까 조금 다르게 볼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더해서 제가 자료출처는 기억 못하지만 형성된 파편의 효과가 세열보다 강하다고는 들어본적 있습니다. 그리고 벙커안의 보병뿐이 아니라 야전에서라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죠. 물론 xm-25 만큼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야전에서 돌격하거나 방어하는 보병에 효과를 거둘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5mm 차이가 엄청나긴 합니다만. xm-25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활약을 거둔걸 보면 단순히 갈라파고스의 무기라고 보긴 힘들거 같습니다.

ps. 20mm도 생각보다 생산량에 비해선 저렴한거라고 봅니다.
에이브  
덤으로. OICW 계통 무기는 거의 최초로 배치되는 개념의 무기입니다. 이스라엘이나 미국도 이제 첫 발걸음을 땐 분야라서 K11이 지금 겪고 있는 신뢰성문제는 좀더 인내심을 가져봐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신뢰성 문제가 시설이 완전해지기 전에 과도하게 생산량을 잡고 급하게 한덕에 품질관리가 실패해서 그런거라니 일단. 설계상 결함무기라고 봐선 안될거 같습니다.
에이브  
40mm 에어버스트도;;; 당장 기존 체계를 공유한다고 보기 힘든게 이 역시도 기존 체계를 이용한다고 할뿐이지 FCS와 신형 탄종을 도입해서 구조적으로는 볼트액션도 아니라 기존 유탄기반이라 신뢰성이 확보되었다 정도지 이 역시 K11보다 '아주 보수적이고 기존 체계와 넓게 공유되는 ' 부분이라고 할순없지 않을까 합니다.
paro1923  
K-11에 대해선, 당초 언론이나 밀덕 등이 과도한 기대를 가졌다가, 개발 과정에서 생긴 이런 저런 트러블 소식들을 접하면서 이번엔 정 반대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커져버린 측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무기 선진국들도 무기 설계에 있어서 뭐든 뚝딱 만들어내는 게 아니고 삽질도 많이 하건만...
에이브  
과도한 기대와 거기에 부응해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않고 배치한건 큰 잘못이었다고 합니다. 다만 여기까지 한국이 온건 대단하긴 합니다.  ABM도 훌륭하지만,(물론 이게 위력의 핵심이지만) 기존 40mm 체계에 비해서 사거리나 즉응성 , 화력 지속투사 측면에서 우위가 확실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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