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만에 사격을 했습니다.

주의! 자랑입니다. 훗

직업상 총기는 나의 생명이라고 하는 사람이지만.
그동안 근무니 파견이니 출장이니 하면서 얼마 나오지도 않는 9미리 사격을 빠지다보니 거진 2년동안 사격을 해보질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권총도 변경됬는데...교환 받은것도 축이 틀어져 있군요..ㅎㅎㅎ 젠장~~그래... 내 주무기는 권총이 아니라 기관총이니 참자 ㅎㅎ~~

아무튼 오늘 측정 사격을 하라고 하는군요
궁시렁 대면서 수리좀 해줬으면 한다 하면서 사선에 올라가 탄알집을 받고 장전하고 사격하는데.... 제 눈이 나쁜게 문제인지 하나도 보이지 않데요...(권총은 근거리 사격만 합니다.)
"와. 오늘도 내 총알은 공포탄만 받았네"
하면서 표적지에 걸어가니 7발 들어가 있더군요!
오예 하면서 기다리다 다시 측정 사격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탄이 자꾸 걸려서 엄지로 계속 슬라이드를 밀어주는데... 이거 수리좀요 ㅠㅠ 하면서 탄알집 제거히고 걸린거 다시 장전하고 사격하는데 중간에 고장 난것도 있도 해서 좋진 않더군요.
좌절한 상태에서 걸어가는데... 점점 뭐가 보이데요.
오오 흑점에 3발! 원형 안에 총합 8발!
크! 명중융 80%!!
배필로 따지면 특등사수 1등 랭크 입지요!

덕분에 2년만에 사격에서 근자감(?)도 얻었습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