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스팀러의 고민

Nullify 5 1599

희귀하다면 희쉬하다고 할 수 있는 스퀘어에닉스 반값기간이라 스팀을 들어갔는데...얼떨결에 게임리스트를 봤더니 이름이 회색인 게임이 한 절반은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그들중 제값주고 산 건 단 하나도 없지만 왠지 죽기 전에 다 해보거나 할 순 있을까 걱정이네요.

 

코어한 고전작이나 인디게임은 그렇다손 쳐도 언더테일같은 명작도 받아놓기만 하고 안 만지고 있는데 이건 왠지 좀 미안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콜렉터 기질이 있냐면 그것도 아니고요. 본문에서는 막 쌓아놓고 앉아있는 것처럼 써놔서 그렇지 총 합해서 100개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미친척하고 하루이틀 잡아서 목록 위에서 아래로 쭈욱 훑어가보면 재미있겠습니다만 슬프게도 중간은 폭사 + 기말 임박크리.

ps. 정작 제일먼저 질러야겠다고 마음먹은 FF9는 미출시...라네요. 함정이었던거냐 스쿠에니! 

뭐 "2016년 초"는 아직 한달 남았으니 오래 기다릴 일은 없겠습니다...만 내가 제값주고 살까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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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黑魄  2
653 (65.3%)

응?

5 Comments
함장  
FF9은 프로그램 자체가 상당히 까다롭다는 카더라...가 있더군요.
FC를 무리하게 굴린 FF3처럼 PS1을 무리하게 굴린 물건이라나.
불가능할 리는 없겠지만.
현재진행형  
FF9은 PS1의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다 쓴 게임이라 프로그래밍 방식 자체가 당시에나 지금이나 꽤나 독특한 방식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식이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상당히 힘든 구조라는 소리가 있더라구요.
Nullify  
아무래도 한번도 PC화된 적 없는 만큼 뭔가 대단한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존재 자체가 Ctrl CV인 FF7 스팀판따위보단 나아야 될 텐데.

ps. 생각해보니 좀전에 FF9 안드로이드판 나왔었네요(...) --설마 PC에서 FF1~FF6의 악몽이 재현되는 건...--
현재진행형  
아 그러고 보니 PS1 시절 FF9을 초기형 PS1으로 돌리면 30분도 안되서 기계가 뜨끈뜨끈 해 졌었지요.(...)

후기형은 발열이 상당히 좋아서 그런 일이 잘 없었습니다만...
cocoboom  
세일한다면 혹하긴 하는데 막상 사고나면 하질 않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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