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스팀러의 고민
Null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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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6 10:53
희귀하다면 희쉬하다고 할 수 있는 스퀘어에닉스 반값기간이라 스팀을 들어갔는데...얼떨결에 게임리스트를 봤더니 이름이 회색인 게임이 한 절반은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그들중 제값주고 산 건 단 하나도 없지만 왠지 죽기 전에 다 해보거나 할 순 있을까 걱정이네요.
코어한 고전작이나 인디게임은 그렇다손 쳐도 언더테일같은 명작도 받아놓기만 하고 안 만지고 있는데 이건 왠지 좀 미안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콜렉터 기질이 있냐면 그것도 아니고요. 본문에서는 막 쌓아놓고 앉아있는 것처럼 써놔서 그렇지 총 합해서 100개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미친척하고 하루이틀 잡아서 목록 위에서 아래로 쭈욱 훑어가보면 재미있겠습니다만 슬프게도 중간은 폭사 + 기말 임박크리.
ps. 정작 제일먼저 질러야겠다고 마음먹은 FF9는 미출시...라네요. 함정이었던거냐 스쿠에니!
뭐 "2016년 초"는 아직 한달 남았으니 오래 기다릴 일은 없겠습니다...만 내가 제값주고 살까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