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를 했는데 말입니다.

스타 플래티나 0 1724

부모님이 제가 도서관에 갔다 한 6시쯤 오면 이사가 끝나 있을 거라고 했는데, 가보니 아직도 한참 바빴습니다. 알고 보니 사다리차에 문제가 생겼고, 거기에 대해서 부모님이 따지자 이사센터 본사에서 배째라로 나와서 대판 싸우셨더군요. 거기다가 몇몇 물건들은 파손되어 있었고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외숙모도 오시고, 저는 제 방 정리로만 10시까지 보내야 했습니다.


거기서 끝이면 모르겠는데 제 노트북에 인터넷이 안 되더군요. 뭐 6년이나 된 노트북이기는 하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무선 네트워크를 잘만 잡았는데, 오늘은 아예 안 되더군요. 당장 인강을 들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아무튼 이사란 게 쉬운 건 아니군요. 새 동네 적응도 해야 하고 말이지요.  그나마 여기가 제가 고등학교를 나온 동네라 좀 익숙하지만 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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