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이 안 멈추네요.

블랙홀군 0 1595

*일단 전후 사정을 모르시는 분들은 여기로 가셔서 먼저 읽어보셔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단 엄마가 오기 전에 교수님과 둔탱이가 쌍으로 저한테 했던 행동과 그간 실험실 식구들의 악행(?)에 대해 엄마가 알게 됐습니다. 

정리글에도 있지만 아침부터 엄마가 실험실로 오기 전까지 쌍으로 사람 난자하고 그와중에 교수라는 사람은 자기 후배 편들어주고 난리도 아니었죠. 엄마가 오고나서야 고분고분하게 보내줬지만, 그 다음날 또 전화해서는 너 미워해서 내보낸거 아니라는 둥 이딴 소리만 해대서 제가 바로 수신차단 해버렸고요. 


그런데 그 뒤로 또 있어요. 

...솔직히 이건 배신감도 좀 있었던게 니 맘 다 안다던 냐스퍼 언니의 만행이었기 떄문이죠. 

일단 세미나를 처음 듣고 온 날 냐스퍼 언니가 전화하셔서 그러더군요. 

무슨 생각으로 등록했냐고. 

왜? 찔리는거라도 있나, 그쪽에서 뭔데 남 등록하는 것까지 신경쓰느냐고 엄마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또 만났을때는 교수님께 말씀 안 드렸냐고 해서 나갈때 있었던 일들을 얘기했죠. 

근데 되려 코웃음을 치시는겁니다. 

그러더니 논문때문에 메일이 왔을 때도 교수님께 토스를 하셨죠... 

정말 어이가 하늘로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수업시간 전이고 분쟁 만들기도 귀찮아서 그때는 그냥 메일로 물어볼게요, 라고 했지만... 


진짜 그 랩실 식구들은 개념을 어디 외우주로 보내버렸나 싶었죠... 


+일단 저는 이번학기 마치고는 휴학하고 실험실 알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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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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