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로봇수사대 K캅스 때문에 다툰 일이 있었습니다.

호무라 1 1726

그러니까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겠네요. 그 때 제 기억으로는 KBS에서 로봇수사대 K캅스라는 용자물을 방영했죠. 제 기억상으로는 그 당시 용자물은 제 또래에서는 선풍적인 인기였죠.

그래서 이야기하다 논쟁이 붙은 적이 있었죠. 저는 이게 일본 작품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놈들은 뭔 소리냐, 이거 한국거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저는 일본에서 직접 이걸 봤기에 알고 있었는데, 상대측은 일본에서 만들었다면 어떻게 한국말을 하고, 머리에 태극문양이 있냐 이렇게 몰아가더군요. 당연히 저는 재반박을 했고, 말빨에서 밀리니 주먹을 날리더군요.

그 놈, 나중에 한 10년 지난 후 고등학교에서 다시 만나게 됬는데, 구제불능의 X덕으로 변했더군요. 학교에 대놓고 뉴타입과 라노벨을 들고 가 반 아이들에게 전파하는 다크 어포슬이었죠. 그 일은 기억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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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1 Comments
방콕룸펜  
솔직히 그때 당시에도 알 만한 아이들은 모두 다 아는 진실이었지요. 태극 문양과 경찰청이라는 문구가 왜 그렇게 부자연스러워 보였는지...(결정적으로 자동차 좌측통행이라는 것에서도)

그리고 용자물을 파이버드(선가드)부터 가오가이가까지 모두 봤습니다. 다른 용자물은 거의 다 KBS에서 했었는데 제이데커(K캅스)만 MBC에서 방영해서 그런가 성우들 목소리도 신선하게 들렸더랬죠. 그 카리스마 쩌는 경시청장님 목소리가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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