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어제는 스팀 게임패드가 나온 날이네요.

Nullify 4 1594
상당히 독특하게 생겼고 홍보도 몇번 때리는 거 본 적 있어서 어제오늘 대서특필하자 함 봤습니다. 저런 트랙패드식 조작계를 실제로 잡아보면 어떨까 싶기도 했고 (제가 조이스틱 땜시 엄지손가락이 고생하는 게 제일 큰 것 같긴 합니다)...

헌데 나온 날 누군가가 쓴 리뷰에 의하면 기대와는 달리 실망일색이라네요. 대충 번역/요약하면 오른쪽 트랙패드 사용을 강요받는데 트랙패드 중심점을 찾느라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자꾸 신경쓰게 되고 (그래도 일단 실기 자체는 가벼워서 좋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인해 FPS류에서 조준이랑 사격이 너무 어렵고, 다른 패드에는 다 있는 헤드셋 잭이 없어서 컴퓨터 앞에서 헤드셋 꼽는 걸 강요받고 있는다던가. 트랙패드를 버리고 버튼조작을 쓰자니 버튼 크기가 은근히 작다던가.

역시 상상과 현실의 괴리는 큽니다.

ps. 한국 원(KRW) 지원 풀렸다는 거 정말인가요? 전 아직은 북미 거주중이라 상관없지만 희소식으로 들리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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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黑魄  2
653 (65.3%)

응?

4 Comments
Mr.A  
강요받고 있는 거다!

일단 원화 결제가 가능해지긴 한 모양입니다. 그거랑 더불어 가격 기재 오류가 난 게임에 사람들이 몰리는 기현상이…
Nullify  
--나는 관대하지롱--

흠냐. 나름 대작(...?)인 DMC도 이 함정에 걸린 듯하지만 전 애초에 별로 관심 없고 원화로 뜨지 않아서 지나쳤습니다.
박정달씨  
스팀 원화표시는 자국 통화 결제(=DCC)입니다. 수수료가 2중으로 부과되니 이제는 리셀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제옵션에 ZONG이라는게 있는데 이건 핸드폰결제라 다행히 2중부과는 안되는듯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좋은거 아닙니다.
Nullify  
아 그 --미치겠는-- 수수료크리가 있었네요. 하기사 세상에 공짜 없으니...

이제와서 보니깐 설령 철저히 환율따져서 제값에 해봤자, 계산기 두드릴 일 없어진다는 메리트 외엔 딱히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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