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비누를 만들었슴미다.
블랙홀군
5
1790
2014.09.07 20:45
이번에는 뭐... 거의 원두가루를 삽으로 퍼넣다시피 해서(곰팡이 핀거 들어내고요) 글리세린하고 섞었는데...
레알 떡됐어요. 왜 뭐라고 해야 하나... 반죽인데 가루가 좀 많아서 퍼석퍼석한 느낌?
밥으로 치면 된밥도 레알 쌀이 아니고 돌씹는 느낌 나는거...에다가 색소를 넣긴 했는데 색소를 넣은 의미가 없어진게 자랑.
아무튼 거의 떡을 만들어놔서 붓기도 힘들고(결국 퍼넣었음) 젓는것도 힘들어 죽겠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건 허쉬 쿠키앤초코(쿠앤크인데 화이트초코 대신 그냥 초콜렛)여......
뭐야 이거 몰라 무서워......
여담이지만 사촌동생이 아토피가 있습니다. (아 저는 없습니다. 안 가리고 다 먹을때 알아봤지)
이게 각질 제거하는데 그렇게 직방이라는 얘기를 들은 아부지 왈.
"야 그거 사촌동생 좀 줘라. "
아 콜.
안그래도 비누 썩어나는 마당에 잘대쓰요.
+명절 프리뷰...
사실 지금은 제 밑으로 여자 사촌동생이 더 있는데 나보고 자꾸 양님딸이래......
저는 거의 12살때까지 양님딸 소리 듣고 컸슴미다...
지금도 아들 둘인 고모들은 저를 참 예뻐하시죠.
...그게 다예요.
명절날마다 가면 자꾸 이것저것 권하셔......
할머니 저 뱃살...... (눈물)
설에 사이터스 도전했는데 최대 B랭이었죠.
신곡은 죄 페일이데...
참고로 저는 최하 A입니다. 하드는 최하 B, C...
아무튼 제 밑으로 다 조용히 하라는 건 제 랭크 밑으로 다 조용히 하라는 얘기입니다.
...근데 나이도 인정. (제일 연장자)
그리고 외가...
여기는 진정한 아비규환......인게
지금 사촌동생도 많은데 조카까지 있어요......
난 이제 망했어...... 내 패드옹 제사지내야것어......
아, 참고로 외가는 와이파이가 안 터집니다.
그럼 뭐하냐고요?
...숨셔요 숨...
애들하고 놀고...
사이터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