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요즘엔 야구 얘기밖에 할 게 없는 듯...
paro1923
2
1893
2015.10.10 20:32
준플은, 1차전은 두산이 가져갔군요. 석패...라고 하기보단, 상대적인 전력차가 여실함을 새삼 일깨워준 느낌입니다. 그나마 양훈이 포시 같은 큰 무대에서도 꾸역꾸역 먹어주는 모습을 보여준 건 나름 수확. 트레이드 때만 해도 다 망가진 상태였던 애를 반 년도 안 돼서 저렇게 고쳐놓은 걸 보면 이지풍 트레이너를 비롯해 넥센 2군이 대단하긴 한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두산이 시즌중엔 별거 없어 보여도 역시 저력있긴 하더군요. 다만 이 쪽도 적절하게 터져준 끝내기를 제외하면 삼성이나 엔씨에 비해 딸려 보입니다.
그리고, 롯데는 델동 자르더니 대뜸 조원우가 부임했더군요. 로이스터 썰이야 말 그대로 '썰'이었지만, 검증 안된 감독 썼다가 피를 보고서도 또 도박을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