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있었던 일들

본인 6 1751
1.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폐암으로 한 20일 정도 입원해 있다가 돌아가셨는데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큰 고통 없이 돌아가셔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2. 음료수 중독이 온 것 같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문상객 맞이하고 신발 돌려놓는 일을 했는데
뭐 거기 안 힘든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그래도 생각보다 힘든 일이더군요.
먹을 게 없어서 그동안 음료수만 한 15캔을 마셨더니 중독이 왔나 봅니다. 음료수가 계속 마시고 싶네요.
일단은 과일로 달래고 있습니다.

3.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을 다녀왔습니다.
70 넘은 할배라서 그냥 레전드 영접에만 의의를 두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엄청 잘하시네요. 2시간 40분동안 쉬지도 않고 쭉쭉 질러대시는데 체력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비가 와서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 정말 감동적인 공연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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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냐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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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홍콩행대선풍  
2번빼고 그 두개는 인생에서 큰 사건들이라고 좌도 될거같은데..
그나저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aro1923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그러고 보니, 폴 매카트니 경이 오셨군요.
전위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통 없이 가는 것도 큰 복이라죠.
CarreraRS2.7  
할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옆동네에서 꿈 이야기 하시면서 할아버지께서 쾌차하시길 바라는 말씀 올리셨던게 생각나는데.....
챈훗  
조의를 표합니다.

마음 잘추스리시길.
마시멜로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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