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평소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해설의 경우 기회를 얻긴 했으나 한국 도타 판은 가망이 없다고 느껴 어드민으로 맡은 리그만 해설하고 해설은 접으려고 하고 있는 우중충한 나날입니다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일 걱정되는 건 담배가 다 떨어져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으. 돈도 떨어졌는데...

해외 메이저 대회인 서밋 3/스타래더의 한국어 공식 중계를 맡게 되는 등 조금은 기회가 찾아오는 듯 했으나 어느 순간 내가 뭘 하는 거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군대 갔다 오면 도타도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되어 있을테고요. 현실에 조금 더 치중하고 싶었기에 접으려 하는데 정작 현실에 충실하지를 못하네요. 헤헤.

여튼 다들 잘 지내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