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블랙홀군 2 1757
예 다음주면 개강이네요. 

1. 
등록하러 가다 친구네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멀리서 보이는데... 엄청 해맑게 웃으시는거예요. 
친구한테 문자했는데 아침에 거기 랩미팅했대... 

어쩐지...... 
엄청 해맑게 웃으시더라니... 
내가 해맑은건 아침에 애들을 갈궜기 때문이라 -교수님
예?

2. 
바게트에 발라먹으려고 크림치즈를 꺼냈습니다. 
통을 열었는데 세상에... 

얼었어...... 
그 크림치즈가!!! 얼음이 끼고!!! 
얼었어요!!! 이게 뭐야!!! 

+근데 어찌어찌 먹긴 먹은게 자랑. 

3. 
그래요. 내일 그 분이 오십니다. 

동생이요... 

동생 : 남의 방에서 뭔 개짓이여
저 : 아 화염자동차 쓰지 말라고

4. 
참 신기한게, 저한테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사람들은 진짜 같은 공간에 있다보면 우연히 만날법도 한데 그런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둔탱이. 출근시간도 비슷한데 항상 엇갈려요. 
퇴근시간도 항상 엇갈렸고요. 제가 일찍 가면 둔씨가 늦고 제가 늦으면 둔씨가 일찍 가요. 

반면 제가 힘들다고 했을 때 주스까지 건네주신 친구네 교수님(그 랩미팅할때마다 갈구는 교수님)은 가끔 지나가다보면 만납니다. 
오늘도 만났죠... 엄청 해맑게 웃으시더이다. 
그외에는 뭐... 친구들이나 동아리 후배들같은 경우? 
그러니까 한가지는 확실한게, 저한테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사람들(+사귀면 내가 피곤해질 것 같은 사람들)은 신이 알아서 피하게끔 컨트롤을 하고 있어요. 
저한테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들은 가끔 생각지도 못한 데서 만나게끔 컨트롤을 하고 있고... 

신 너 이녀석 그런거 인제 가르쳐주면 어떡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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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2 Comments
김고든  
2.얼다니!!!-팀탐
3.~~도로 전세 냈냐구요? 당연하죠.~~(화염차)
4.~~늦어!!~~
흐린하늘  
3. 군대에서 플레어 드라이브를 배워 나왔을지 몰라요. ~~혹은 솔라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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