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편의점에서 쓰는 잡담 셋

DJHAYR 1 2440

1. 시재점검, 편의점 아르바이트(이하 편돌이)릉 해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하실 단어일지도 모르겠네요. 리그베다 위키에 따르면 편의점마다 달리 부르는 게 달라서 CU에선 인수인계, 세븐일레븐에선 책임자정산이라고 한다죠.


...어라? 여긴 세븐일레븐인데도 포스기에 시재점검이라 뜨던데? 사장님도 시재점검이라고 하시고........는 이 편의점, 원래는 세븐일레븐이 아니라 바이더웨이였기 때문이었죠. 당장 정산할 때 포스기 재시작 할 때 뜨는 편의점 로고나 오랫동안 안쓰고 놔두고 있을 때 뜨는 대기 화면도 바이더웨이라고 뜨고. 아무래도 처음 편의점을 열었을 땐 바이더웨이였나봅니다.

뭐어, 그런가보네요.

2. 야간 편돌이가 가장 바쁠 때는 역시 물건 들어올 때와 시재 계산할 때, 정산할 때지요. 그리고 그 외 잡다한 일들이 끝나고 나면.......

심심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새벽이라는 점+시 외곽의 조그마한 편의점이란 게 겹쳐서 손님이 정말로 없어요. 그래도 합동근무 서는 알바애 밀로는 오늘은 평소보다도 더 안오는 것 같다더군요.

3. 별 상관없는 이야기긴 한데.....이 편의점은 원래 몇 년 전까지는 그냥 조그만 동네 슈퍼였다나요. 가정집에 구멍가게가 딸린 형태였었다는데 이후 그 가겔 편의점으로 개조한 게 여기라네요. 그래선지 편의점 창고 너머 문으로 들어가면 평범한 가정집처럼 주방이 있고 롸장실이 있고 방이 있고.......한데 안쓰고 거의 방치하다시피 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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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Novelistar  
퇴근하기 2시간 전 한산할 때 미리 시재 점검 대용으로 대충 파악해서 메모 해두고 몇 안 오는 손님 시재 플러스 마이너스 계산 미리 해놓고 시재점검 때 그걸 다시 '점검 혹은 재확인/수정'으로 하면 더 편합니다. 근무 끝나려고 하는 시간대에는 항상 손님들이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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