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있음] 몇가지 잡담

시아와사기 2 1588
1. 눈이 내립니다. 아마도 올해의 첫 눈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4월까지도 눈이 오는 동네라, 엄밀히 따지면 올해의 첫 눈은 1월 언젠가에 있었겠지만, 첫 눈이라는 단어에 그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므로(...) 좀 늦은 감도 없진 않네요. 할로윈 쯤에는 항상 내리던것 같은데. 이게 지구 온난화라는 거군요. 

2. 오늘은 공주님과 만나는 날 입니다. 무슨 공주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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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공주님이요(...) 내 인생에서 최고로 긴 2시간. 예약 구매는 어디? 난 빨리 돈을 상납하고 싶을 뿐인데, 그럴 수가 없구나.

제 실력은 최고 기록이 매니악 2CC 입니다. 3CC 정도는 안정적이라고 보긴 하는데, 2CC 한 뒤 부터는 컨티뉴를 거의 안 해서 잘은 모르겠군요. 13CC 부터 시작해서, 7, 6, 4CC 까지 "일단은 연습을 한다는 느낌으로 무조건 컨티뉴 해서 깨 보자" 는 마음으로 플레이 하다가 2CC 한번 하고 나서는 "슬슬 1CC에 도전해 봐야겠군" 이라는 마음으로 컨티뉴를 안 하고 있거든요. 이쪽의 최고기록은 5면 중반쯤 되겠네요. 

오리지널은 안 해봐서 어느정도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처음에는 단순히 오리지널 -> 매니악 -> 울트라 의 난이도 증가 라고만 생각하고 오리지널을 몇번 건드려 봤는데, 매니악을 한번 해 보고 나서는 둘의 차이점이 단순히 난이도가 아니라 시스템 적으로도 차이가 있다는걸 알고 좀 더 재미를 느끼던 매니악을 먼저 파기 시작 해서 말이죠. 울트라는... 크레딧을 약 38개 들이 부었지만 아키는 결국 클리어 하지 못하고 자폭(...) 했는데, 그런 제 얄팍한 지식으론 매니악과 울트라의 차이는 난이도 차이가 거의 다 인것 같더군요. 

그리고 모르고 있었는데, 마츠리 버전도 DLC로 제공된다고 하는군요. 본 게임 20불, DLC 5불이며, 발매 첫 주는 할인해서 게임 15불, DLC 3.75불 이라는군요. 포럼에 "Day 1 DLC라니 말도안돼. 게임업계는 이제 끝이야" 라며 이상한 논리로 떠들던 이상한 놈 때문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그 스레드에 배급사측이 직접 나타났습니다), 월래 5불짜리 OST도 첫 주에는 공짜로 딸려온다는군요. 벌레공주님 OST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잘 된 일 입니다. 

3. 니시오 이신의 빙의 이야기 역시 발매 됐네요. 한국에 살았다면 당장에 서점에 가서 사오겠지만, 어쩔 수 없이 알라딘US에서 주문 했습니다. 도착까지 한 2주 정도 걸리지만, 사랑 이야기 언제나오나 하고 기다리던 거에 비하면 2주 정도야, 뭐. 

사실 사랑 이야기 읽으면서 과거의 이야기가 기억이 잘 안 나서 처음부터 다시 읽고 있던 중 이었습니다. 시계열 순으로 말이죠. 가짜 이야기 상편 까지 왔네요. 대학생때는 신작 읽고, 다음 신작 기다리면서 (맨 처음에 읽은 신작 포함해서) 발매순으로 다시 읽고, 신작 나오면 그거 읽고, 다음 신작 기다리면서 이번에는 시계열 순으로 다시 읽고 했는데, 사랑 이야기의 발매 텀이 너무 길어서... 그 외에도 (라이트 노벨 뿐이긴 했지만) 독서량 자체도 좀 줄었습니다. 

PS: 지금 보니 스팀 안내의 날짜는 컴퓨터 시간에서 따 오는가 보군요.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한국쪽 시간으로 맞춰져 있는데, "음? 오늘은 11월 5일인데, 왜 2시간 뒤에 6일 발매 게임이 열리지?" 하고 생각하다가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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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노숙까마귀  
1. 11월에 눈이 내린다고요? 오 이런.
2. 탄막 슈팅이군요. 개인적으로 탄막 슈팅하시는 분들은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하다보면 손가락이 꼬이더군요.
시아와사기  
2. 저도 처음에는 "이런거 어떻게 해!" 라는 마음이었지만, 막상 해 보고 나니까 할만 하더라고요... 라는건 매니악만 할때 얘기. 울트라 한번 구경이나 해 보려고 플레이 하곤 다시 "이딴거 어떻게 해!" 라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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