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로 일 하는 친구가 전속부관 시절에 들은 이야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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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큼지막한 일들도 다 마치고 부대가 꽤 한가할때 이야기라고 합니다.

 

  모시던 장군님이 장성용 권총을 손질하시고는 가볍게 암스핀을 하시면서 이런 말을 하셨답니다.

 

  "야 전속부관아. 너 이 총 이름 뭔지 아냐?"

 

  "잘 모르겠습니다."

 

  "콜트 디텍티브 스페셜."

 

  "아...예."

 

  "근데 이름만 봐도 이거 경찰용 총이잖아?"

 

  "예 그렇습니다."

 

  "나는 이게 납득이 안가는게, 경찰용으로 만든걸 왜 군용으로 채용을해? 아무리 의전용이라도 군용탄이 들어가는걸 줘야 될거 아냐 이거? 나는 이거 믿음이 안가서 자동권총 쓴다니까?"

 

  개인적으로는 콜트 다이아몬드 백이라도 줬으면 하셨답니다. 그러면 사격이라도 가끔 해 볼 생각은 있으시다고.(...)

 

  아 그리고 그때의 그 한가함은 며칠 후에 김정일이 뒈지면서 헬 게이트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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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원래 군이 한가함과 지옥이 반복되는 곳이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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