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참...고양이가 꼭 사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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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집에 밥먹으러 오는 고양이중 한마리인 깜이가 얼마 전부터 새끼 두마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되게 귀여운데 말이죠...

  가끔 깜이가 자리를 비우고 역시 저희 집에 밥먹으러 오는 고양이인 얼룩이가 그 애들을 대신 돌봐 줄때가 있더라구요.

  재미있는게 이 새끼 고양이들이 자기 엄마도 아닌 얼룩이를 되게 잘 따라요.

  얼룩이는 또 그게 귀엽다는듯이 핥아주고.

  그런데 그때마다 꼭 깜이가 기름진 먹잇감을 물어 와서는 얼룩이랑 나눠 먹더군요.

  어제 저녁에는 왠 옜날 통닭을 반마리나 물어와서 나눠 먹더니 지금은 왠 과메기를 물어와서 먹고 있네요.;;;

  왠지 이거 상황이...

  "얼룩아 우리 애들좀 봐 줘. 나 사냥 다녀 올게."

  "오케이. 올때 맛있는거."

  이런 상황 같달까...(...)

  하여간 고양이들도 서로 돕고 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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