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지 소설 [[담력시험]]에 대해서, 그 밖의 여러가지

Lester 4 1761
설정위키에서 "시티 라이트"를 새로 시작하다가 문득 [[담력시험]]에 들어가 봤습니다.
그 때도 그랬지만, 지금 보니 주인공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전게임과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보다 클락 타워(Clock Tower)를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선택지 소설 담력시험도 이거랑 분위기나 기타 등등이 비슷하게 흘러가면 좋을 것 같더군요.

문제는 도입부부터 캐릭터가 너무 많아요.
매니악 맨션(Maniac Mansion)처럼 가벼운 스토리라면 모르겠지만,
처음에 시작할 때 "이 정도의 수준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면 좋겠다"라고 틀을 안 잡아두니까
이걸 고어하게 나가야 하는지, 그냥 가볍게 나가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일단 설정위키의 부흥을 위해 담력시험 같은 선택지 소설을 재개장하면 좋겠습니다만,
이번에는 시작할 때 설령 창작에 제한이 걸리더라도 최소한의 기준을 잡아두면 좋겠네요.
제 기억으로는 이 담력시험에서 차원이동같은 것도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을 만큼 폭주했거든요.
(의견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다른 참가자들이 여기에 맞출 수 있느냐의 여부니까)



여하튼... 현재 담력시험은 매니악 맨션처럼 가벼운 스토리로 흘러갔으면 좋겠네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매니악 맨션의 스토리를 설명하자면,
"매드 사이언티스트 가족에게 잡혀간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남자 청소년이 친구들을 모아 미친 저택(매니악 맨션)으로 쳐들어간다"
는 얘기입니다.
다만 지금은 중간중간에 제가 파놓은 배드 엔딩이 있으니, 그거는 분위기를 깨니까 삭제해야겠죠.
아니면 쿨하게 싸그리 폭파하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든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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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ing this world is not as scary as it sounds.

4 Comments
타이커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많다는건 동의합니다. 어느정도 줄일 필요가 있긴 해요. 아니면 처음부터 루트가 여러개인 형식도 괜찮을거 같긴 한데...일단 좀더 토의가 되야 할거 같네요.
Lester  
아마 이런 단체설정의 약점 중 하나가 "처음부터 넓히려고만 한다"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주인공 일행은 세 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동행하든 동행하지 않든.
함장  
음 자유롭게 하라고 캐릭터를 애매하게 정해둔게 문제였나 보네요.
Lester  
캐릭터보다는 시작이 너무 자유로웠죠. '담력시험'이라는 주제 자체가 여럿이서 가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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