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책잡히지 말라고들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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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이거 잘 생각해보면, 내가 뭔가 잘못한(실수든 고의든) 상황에서 상대를 문책하고 싶을 때도 (혹은 그 반대) 자주 써먹는 논리란 말이죠.

즉 내가 잘못한 걸 가리고 남이 잘못한 것을 최대한 드러내라는 말과도 통하는데, 

그럼 내 잘못을 들키지 않고 잘 가리면 그것은 전략적이고 유효한 선택이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헌데 남이 자신의 잘못을 감추면 맹렬히 비난하면서, 거기에 대해선 이중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단 말이죠.

아마 목적의식이 "착하고 나쁨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저놈이 잘못했다는 것만 증명하는" 것이라서 

그런 생각이 자연스레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저런 이중성을 보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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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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