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K7을 파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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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7 22:00
준대형 차가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K5로 갈아 타셨습죠.
K7 차는 참 좋은데 그래도 준 대형은 좀 무리였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이 차도 몰고 다니게 되신 계기가 좀 골때리는게...
1. 제가 K5를 구입
2. 아버지께서 '야 이거 차 괜찮다. 내가 타자.'
3. 아버지께 양도.
4. 괜찮다는거 아버지께서 돈을 주심.
5. 타고 다니시다 사고 나심.
6. 상대 과실 100%라 차값 고스란히 다 받으심.(...)
7. 돈 좀 보태셔서 큰맘 먹고 K7구입.
8. 준 대형의 PO막장 연비WER.
9. 알뜰하신 아버지 입장에선 버틸수가 없음.(...)
뭐 그렇게 됬습니다.
저요? 저는 그 돈 고스란히 가지고 있고 유학간 사장 딸내미가 놔 두고간 BMW 무상 리스(?)해서 타고 다니고 있죠.(...)
차 끌고 고향만 가면 나오는 말이 '이야...니 출세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