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K7을 파셨습니다.

현재진행형 0 1538


  준대형 차가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K5로 갈아 타셨습죠.

  K7 차는 참 좋은데 그래도 준 대형은 좀 무리였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이 차도 몰고 다니게 되신 계기가 좀 골때리는게...

  1. 제가 K5를 구입

  2. 아버지께서 '야 이거 차 괜찮다. 내가 타자.'

  3. 아버지께 양도.

  4. 괜찮다는거 아버지께서 돈을 주심.

  5. 타고 다니시다 사고 나심.

  6. 상대 과실 100%라 차값 고스란히 다 받으심.(...)

  7. 돈 좀 보태셔서 큰맘 먹고 K7구입.

  8. 준 대형의 PO막장 연비WER.

  9. 알뜰하신 아버지 입장에선 버틸수가 없음.(...)

  뭐 그렇게 됬습니다.

  저요? 저는 그 돈 고스란히 가지고 있고 유학간 사장 딸내미가 놔 두고간 BMW 무상 리스(?)해서 타고 다니고 있죠.(...)

  차 끌고 고향만 가면 나오는 말이 '이야...니 출세 했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Lv.2 현재진행형  3
1,622 (56.5%)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