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하고 부딪히다보니 이거 하나는 확실히 알겠네요.

미식가라이츄 3 1512

그릇이 작은 사람(소인배)은 호의를 권리로 받아들이고 

그릇이 큰 사람은 호의에 감사할 줄 압니다. 

 

1. 

제 fire egg 친구는 14년지기입니다. 그 외에도 대학에서 사귄 친구 두명이 이쪄. 

그래쪄. 잠깐 왜... 쓰면 안됨? 

대학 동기는 하나는 박사고(헐) 하나는 이제 대학원 졸업해서 안부만 주고받습니다. (집이 구리라 쳐들어가기가...)

그리고 fire egg 친구는 자주 왕래도 해요. 걔네 집 가면 뭔가 얻어먹고 걔 놀러오는 날은 걔도 얻어먹고 그래요. 

뭐 고기 굽는데 쳐들어오면 같이 고기 먹고 그렇고... 저는 친구 면회갔다가 밥 얻어먹고 그래쪄. 

 

요즘도 종종 쳐들어올 때 메라 그림이나 먹거리 등등 여러가지를 가져옵니다. 

곧 생일인데 생일빵으로 미끄메라를 그려주마

심장폭행?

 

2.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험실에 있을 떄 안 좋은 일이 있었죠. 

 

죽으려고 했다고 친구한테 얘기했다가 쳐맞았습니다. 

맞아서 죽을 뻔 했지. 

 

3. 

2007년에 제가 골든벨에 나왔었습니다. 

이화미디어고편이고, 초록모자에 88번이었습니다. 

1학년 중 유일한 최후의 3인이었는데 스트리밍 몰라서 떨어져쪄. 참 안타깝져. 

 

그때 3학년을 제외하고 1~2학년은 전부 촬영하는데 동원됐으니 같은 반 애들도 갔죠. 

그리고 그게 10월이고 그 해 5월에 제가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5개월동안 말 하나 안 붙이던 애들이 저 최후의 3인되고 출연료 들어오니까 빵 사라고 친한척하데요. 

 

4. 

그 비슷한 일을 제 친구도 겪었습니다. 

제 친구는 미고 나왔는데(서울미고) 거기 합격하기 전까지 괴롭히던 애들이 미고 합격했다고 플랜카드 붙자마자 입 싹 씻더란다고... 

 

그런 ㅆ...... 야야 여기 욕하면 안돼 

 

5. 

그리고 저걸 꺠닫게 된 결정적인 계기. 

퇴사할 떄 저 괴롭혔던 돌+아이 얘기인데요. 

 

회사에 알바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뭐 가끔 클린벤치 쓰다가 부족한 거 있어서 미리 갖다두고, 알콜 채워두고 하면 그 분들은 되게 고마워하십니다. 

손에 든 게 많거나 바빠서 지나가는 말로 "내려가실 떄 팁 가져가세요~" 하면 고마워하세요. 

바빠보여서 쌓여있는 설거지를 할 때도, 가끔 고맙다고 하십니다. 

 

근데 걔는 아니었어요. 

어느 순간부턴가 내가 갖다놓는 걸 당연하게 여깁디다. 

심지어 자기 설거지, 자기 결과내는 것도 나한테 맡기고 대리님이랑 노가리까데요. 심지어 한가한데 바쁜척하고 맡겼어 

손에 든 게 많건 바쁘건 상관 없이 클린벤치에 뭐 안 갖다두면 욕해요. 그래서 야근을 하더라도 걔랑 클린벤치 같이 안 썼습니다. 

 

심지어 알바하시는 분들에게 일 좀 주라고 했을 떄 아주 신나갖고 일 다 주고 대리님이랑 노가리 까던데.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8,759 (78.7%)

<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3 Comments
3,4; 원래 남괴롭히는 놈들일수록 소인배들이 많죠.
5: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더만...
N!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알아요~~
미식가라이츄  
3,4 : 그리고 그런 애들이 괴롭히던 애 잘 되면 입 싹 씻죠.
5 : ~~둘리가 아니었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