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이비 치료행위에 대한 르포를 보고있는데

루나브레이크 2 1555
이러한 행위가 권위에 의한 근거없는 믿음때문에 일어난다고 하던데 한가지 경험이 생각나더군요.

중학교때 담임 선생님께서 학습자료로 스티브 잡스에 대한 프린트물을 주더군요. 프린트물에는 스티브 잡스의 역경, 가치관, 성취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이런 서술도 있더군요. '그는 암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이 도리어 몸을 해친다는 생각에 불교식으로 몸에는 손 안대는 대체의학을 사용하였다.' 실제로도 스티브 잡스는 수술을 믿지 않고 대체의학을 신봉하던 사람이였는데...솔직히, 글의 맥락을 보면 이건 그냥 사실 나열이 아니라 긍정적 서술이였죠. 하지만 어떻게 됐나요? 스티브 잡스는 자기가 대체 의학으로 완치됐다는 그 암때문에 죽었죠.

스티브 잡스...전 애플을 잘 모르고 그가 남들이 혁신가라고 이야기하는 것만 알고 있지만 적어도 그가 유명하고 사회적 지위를 가진 사람이라고 그런 부분까지 긍정적 서술로 하는건 바보짓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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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필요한건 용기

2 Comments
함장  
잡스는 그거 때문에 이야기가 많기는 했지요....
타이커습니다  
뭐 잡스는 그거말고도 논란이 많은 인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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