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악습이란게 드러나는거 말고도 이래저래 있더군요

홍콩행대선풍 5 1516
여친네 학교에서 낼 뭐 춤연습한다고 여친을 불렀답니다 
근데 에이핑크 노래나 위아래중에 하나 골라서 춘다네요
새내기 불러내서 춤연습시키는것도 짜증나고(실은 낼 같이 만나려 했거든요) 
뭐 섹시댄스 시키는것도 짜증납니다 
겁나 화나서 필통 바닥에 집어던졌습니다
뭐 언론에 하도 나와서 좀 나아졌겠거니 했고 자정작용 한다는 이야기들도 심심찮게 들어서 안심했지만 
친구나 여친 대학들 이야기 들으니(친구네 대학도 비슷하더군요) 
화가 치밉니다 
풋풋한 새내기들이어야 하는데 누구 좋으려고 그런 춤을 추게 하는지 
나 원참.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364 (36.4%)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5 Comments
paro1923  
대학 학과생활도 생각보다 '작은 사회'죠. 온갖 부조리가 판치는지라...
레자드바레스  
한때는 그러니까 8, 90년대 초반만 해도 그래도 지식인들 대접받던 대학생들이 언제부터 저런 인간쓰레기들이 들어앉았는지 괴리감 장난 없네요....(물론 일반화 공론화 시키는건 아닙니다만 자꾸 저런일이 터지니 말이죠)

인성교육을 저 멀리 내 던지니까 저런 사단이 나는거야..라고 생각합니다
로크네스  
저런 것 중에는 당시부터 이어져오던 악습들도 많죠. 그것들이 요즘 문화와 합쳐져서 더욱 크게 나타나는 측면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옛날같았으면 그냥 묻혔던 게 요즘이라 공론화되고 그러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자드바레스  
음 로크님 말마따나 공론화가 안되었을뿐이지 묻힌 악습도 있을거란 이야긴 공감이에요 ㅇㅅㅇ
作家兩班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이 늑대들의 세상. 정말 별 기상천외한 일들이 다 일어나는군요. 에휴...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