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중사시절 큰 훈련이 있어서 나가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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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코에서 단내가 훅훅 나도록 뛰시다가 엄폐물을 찾아 선배분과 함께 숨으셨답니다.

  "아이고 죽겠다...야, 뭔 날씨가 이리 덥냐?"

  "그러게 말입니다."

  "아이구...이거 원...바람도 안불고 죽겠네 그냥..."

  하고 계셨다는데...

  순간 두분의 눈에 들어온 기갑부대 장병들.(...)

  그 더운 날씨에 전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뜨겁게 달궈진 전차에서 익어가고 있더라는군요.

  "...그래도 우리가 쟤들보다는 좀 낫지 않냐?"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그 후로 훈련이 힘들때면 그때의 그 기갑부대원들을 생각 하시며 '난 거기 대면 산바람이라도 맞으면서 하니까...' 라고 생각 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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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사야카후손  
그러니 21 승무원을 깝시다... 정차하면 해치 닫고 들어가서 에어컨 틀어두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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