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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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2 19:40
어제 미성년자 한명이 전선을 훔치러 새벽에 공장에 숨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무섭고(아무래도 불빛이나 인기척이 하나도 없는 공장 시설은 꽤 으스스하죠.) 지가 생각해도 이건 좀 사람으로서 아닌거 같고 해서(...) 새벽 공장에서 질질 짜다가 산업 보안팀에 자수 했다고 합니다.(...)
보안팀에서는 일단 날이 쌀쌀하니 애 라면도 하나 끓여 먹이고 하면서 지키고 있다가 사장님이 출근하신 후에 데려 갔다고 하는군요.
숨어든건 문제가 되지만 금전적, 인적 피해가 발생한건 아닌지라 사장님도 잘 타일러서 관용 차를 태워서 학교로 보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