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부터 기분 잡쳤츄 ㅠㅠ

오지콘라이츄 0 1544
오늘 점심먹고 여권을 만들러 구청에 갔어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데 거의 2시간 걸렸어요.
회사 도착하니 3시 넘었어요...
까였어요.

아니 나는 뭐 거기서 농땡이 치다 왔냐
그래놓고 하는 말이 걱정돼서 그랬대요
걱정같은 소리 하네.
너 잘걸렸다 이거더만 딱.

사실 늦으면 늦는다 연락하면 돼요 되기는
근데 내가 회사 번호를 몰라......ㅠㅠ
대리님 번호는 아는데여 전화를 잘 안받아요
그리고 핸드폰은 항상 밖에 둬요...
전화를 못받지.

여튼 그래서 울었어요... 서러워서.
대리님이 지각하면 찍소리도 못하면서 나한테만 난리여 시방.

+그리고 저녁...
저를 신명나게 까댄 동료가 퇴근하고 나서...

댈님 : 근데 아까 왜 운거예요?
저 : 아니 그게요 이러쿵저러쿵
댈님 : 그래도 사람들 다 있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저 : 대리님은 지각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어서 부러워요.
댈님 : ......

저기요 그렇게 따뜻하게 물어보면 내 심장이 아파요 안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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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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