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근황 보고

1. 요즘 사는 꼴은 하루종일 도서관에 앉아서 책을 보고 졸리면 차를 마셔서 눈을 뜨게 하고 노트 정리하는 나날입니다. 6시에 이젠 알아서 눈이 떠지는군요.

2. 평소 아침은 바나나 한개입니다. 점심은 삼각김밥 한두개와 차입니다. 커피는 먹으니 입냄새가 생겨서 안 마셔요. 저녁은 밥과 일요일에 만들거나 산 반찬 두개입니다. 대신 일요일에는 외식을 하죠. 한달에 한번씩은 고급스럽게 먹으려 하지만 평소에는 그냥 돈가스, 김밥, 스시, 스테이크, 냉면, 쌀국수 같은 싸구려만 먹습니다.(이름만 보면 거창하지만 모두 만원도 안 해요.) 요즘엔 그냥 돈가스만 먹는 중이죠. 그게 끌려서요.

3. 지금 마시는 건 마테차인데 확실히 효과가 있어서 점심을 못 먹고 그걸 마시기만 했는데도 허기가 심각하게 안 지고 힘이 안 떨어지긴 합니다. 산 이유는 1kg에 만원이라서지만 한번 마실 때 밥숟갈로 퍼서 우려먹다보니 빠르게 줄어듭니다. 저래서 체 게바라같은 사람들도 찾아 마신건가.

4. 씽크패드 8 테블릿을 사서 윈도우 8에서 10으로 올렸는데 윈도우 10의 테블릿 모드는 나아지긴 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점 투성이네요. 이북리더, 동영상 머신으로만 쓰니까 낫지 본격적으로 활용하기는 무리일듯.

5. 자주 못 와서 죄송합니다. 아마 빨라도 내년은 되야 여유가 생기고 좀 쉴 수 있을거 같네요.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