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회사에서 좀 안좋게 나간 애가 군대에 있다고 하는데...

현재진행형 6 1989
  

  우리반 막내사원이 몇다리 건너서 소식을 들었다데요.

  근데 얘가 하는 말이...

  "고참들이 먹을거 상납시키고 때리고 잠도 잘 안재우고 물건 받은거 다 뺏아가면서 괴롭히다가 얼마전에는 (삐-)를 당해서(왜 그...'비누 줍...') 병원에 있다가 전출갔다던데요. 절대로 군대 오지 말라고 해서 다들 군대 뺄수 없나 방법 찾고 있대요."

  제가 웃겨서 픽픽 웃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삐-)병 하고 있네! 전출은 무신...'이감' 이겠지."(...)

  예...좀 안좋게 나가긴 했죠.

  술퍼먹다 시비 붙어서 폭행현행범으로 구속되가지고는 징역먹고(...) 자동으로 짤렸지.

  아니 아무리 쪽팔려도 우째 그런뻥을 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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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hypnotica  
음? 그러니까 원래 군대가 아니라 감옥에 간 건데 군대에 간 거라고 거짓말을 했단 말인가요?
현재진행형  
예.(...)
hypnotica  
허허허(...)
Mr.A  
그 해바라기 짤이 생각나네요(…).

'수감되기 전 너의 훚앙, 수감되고 나서 너의 훚앙. 그러니까 멍청한 짓은 하지 마라.'
paro1923  
어지간하면 폭행이라고 해도 대개 합의로 가지 다이렉트로 징역까지 가는 일은 잘 없을텐데, 대책없는 망종이었나 보군요.
타메를란  
아 그때 그 양반이군요.
뿌린대로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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