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은 무섭습니다. + α.

Mr.A 1 1619
1. 퇴근하고 출입구를 나와,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눈이 와 있더군요.

허허허 언제 왔다니 하고 발을 딱 내딛었는데…

…발을 디딘 곳이 하필이면 눈 덮인 빙판 위.

주루루룩- 하고 미끄러지더군요. 그러면서 점점 속도가 붙더라고요(…).

내리막길이 꽤 길어서, 그대로 속도 붙으면 가드레일이나 사람한테 부딪쳐서 어디 뼈 하나 부러지겠구나 싶더군요(…).

얼른 뭄을 기울여서 경로 변경, 마른 보도 블럭 위로 착지했습니다.

겨울철은 매일 다니는 출퇴근길에서도 맘을 놓을 수가 없네요…

2. PC방에 와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뒤쪽에서 쌍욕이 들리네요.

나이 한 40은 된 아저씨가 전화로 누구랑 싸우고 있습니다.

대충 들어보니… 게임에서 시비 붙은 사람하고 전화로 직접 싸우는 모양입니다.

…거, 그 나이 되어갖고 뭐 하는 짓인지 원.

그나저나 욕 되게 못 하더군요. 레퍼토리가 너무 노멀합디다… -뭐.

3. 스팀 세일이 진행중인데… 이상하게 요번엔 끌리질 않습니다.

먹고 사는 게 더 급한 상황이라 그런지, 게임에 대한 탐욕(…)이 좀 식어서 그런 건지.

그래도 일단 투표는 해서 카드는 받고 있긴 합니다만… 이것도 귀찮아지네요. 내가 왜 이걸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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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마시멜로  
3.그 카드를 장터에 파세요.10센트정도에 팔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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