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부서를 이동했습니다.

사야카후손 3 1611
* 단어를 많이 돌려서 서술한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에 있던 부서는 입사를 해서 지금까지 4년 약간 않되는 시기만큼 있었습니다.
많이 적응을 하였지만 직급이 오르면서 언젠가는 부서를 이동할것이고 퇴사할 생각이 없었기에 언젠가는 이동한다는걸 알고있었지만
이번에 이동하는것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이른시기에 이동하기에 많이 당황 하였음에도 잘 적응 하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저의 바람이었습니다.
제가 있던 부서에서는 부조리라고 생각할 것이 티긋하나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그 부서에 적응되어서 그런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였습니다.
이번에 이동한 부서는 온갓 부조리에 만영한것입니다.

직원휴개실에는 언제나 먹고난 종이컵, 티백, 커피 비닐이 굴러 댕깁니다.
후배들이 치우지 않아서 그런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그냥 선배들이 그냥 본인이 마시걸 당연하다는 듯이 그냥 책상에 창틀에 그냥 방치합니다.
전에 있던 부서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시키는것이 없진 않았지만 자신들이 먹은거 마신건 자신들이 치워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에 있던 부서의 최고참이 하셧던 "이놈들이 커피타러 취집했냐? 늬들껀 니들이 타마셔! XX" 라는 말이 그때는 그냥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서는 선임들도 자신들껀 최대한 자신들이 타 마셨습니다.
이쪽부서는 그런게 없더군요. 그냥 대놓고 말합니다.
" 야 커피 믹스 보이면 뭐 생각 나는거 없냐?" 라는데... 저는 일을 하기 위해서 취직을 했지 바리스타가 되기 취직한게 아닙니다. 라는 생각이 막 올라오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퇴근전에 상급 회사에서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
사소한거 신부름 하나 업무와 관련이 없다면 시키지 마라.
너희들이 그인원들에게 월급을 주는것도 아니면서 왜 사적제제를 하느냐.
그렇지 말아라 같은 동급의 직원이며 업무상 상하관계가 있다는것만 다시금 인지해라.
==
라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다들 출근 해서 인원 확인 하는 자리에서 선배 중 한명이 말하더군요
" 하... 인제 후배들한테 커피도 얻어 먹지 못하겠구만 뭐같아서"
라는데... 이게 다른 선배의 입에서 나온거면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부서이동하고서 자신이 부서상 상급이라고 소개하면서 나는 청렴한 군대를 원한다고 했던 선배의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거기서 저는 이 양반도 겉과 속이 다른 양반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하루도 되지 않아서 스스로 자신의 주장이라고 한것을 부정하는 말을 하다니...

그냥 적응을 못하겠습니다.
뭐랄까 좀 같은 건물에 있던 부서인가 싶을 정도로 경악이 드는 일이 많습니다.

맞침 시기가 직급교육 받으러 가는 시기라 당분간 부서에 갈일은 없지만... 돌아와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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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사야카후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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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선장군님의 후손으로써 국가에 보은하리라. 사야카장군의 후손으로써 우리 가문을 연구하리라.

3 Comments
박정달씨  
어느회사나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특히나 근무하시는 곳은 의외로 사람빨이란걸 많이 타거든요. 어쩔 수 있나요 치고올라가서 다시 분위기 바꾸실때까지야... 쩝
Divinespear  
~~오오 장기 오오 (?)~~
아무래도 그쪽 동네(?)가 대체로 부조리가 좀 심한 편이긴 합니다만...
paro1923  
저런 것들 때문에 조직 물이 다 흐려지다 못해 X구덩이가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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