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정보학이란 이런겁니다.

일단 한글위키로 된 설명을... 

요즘은 실험실에서 피쌸만 하고 한다고 다 장땡인 게 아닙니다. 

내가 연구하는 유전자에 대한 DB를 찾는 게 중요한데, 주로 단백질 시퀀스 찾아서 어디가 어떻게 접힐지를 예측한다거나 이 유전자가 어떤 상황에 어떤 기관에서 발현돼는지를 찾는거죠. 물론 이 DB를 구축하려면 컴퓨터도 어느정도는 만질 줄 알아야 합니다. 하다못해 엑셀이나 액세스라도요. 

가장 유명한게 NCBI의 BLAST인데 이건 DNA, 혹은 아미노산의 시퀀스만 입력하면 이게 무슨 생물체의 무슨 유전자 어디 있는건지 다 찾아줍니다. 심지어 입력한 시퀀스가 미리 입력된 DB와 얼마나 어긋나는지 여부도 알 수 있죠. 또한 이렇게 구축된 아미노산 시퀀스를 이용해 단백질간 계통수를 그려 단백질 호모로그들끼리 사촌인지, 사돈의 팔촌인지까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