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야기 약간

Literaly 5 1514

 병원에서 매번 피검사를 받는데, 오늘은 어쩐지 아이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완전 영아는 주사 맞기전에 우쭈주쭈쭈! 하면 어 뭐야 하고 정신팔려서 주사맞고도 뭐지 팔이 좀 따가워..하다가 또 우쭈쭈쭈 하면 뭐지또 하고 정신팔려서 넘어가던데, 유치원정도 되는 아이 하나는 주사를 많이 무서워하고 정신팔기에 낚이질 않아서(....) 난리법석이 나더라고요. 으아악 저런걸로 날 찌르면 난 죽을거야! 하는 반응(....)

 

 다들 애니까 그러려니 했지만 문득 어렸을때 바둥거릴때 다른사람들의 측은한 눈빛이 절 향한건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부모님을 향한것이었더군요.

 

 그외에는 뭐

 의사 : 술 드시나요?

 나 : 음... 한달에 한번정도?

 의사 : 지금 드시는 약때문에 술이 안받으실텐데...?

 나 : 소주잔 2잔정도 먹습니다.

 의사 : ...거기까지만 드세요. 약때문에 술을 안먹는게 좋아요.

 

-하긴 피검사도 간수치 검사때문에 하는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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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함장  
예방접종 있는 날인가...
Literaly  
아뇨 채혈실이라 다들 피를 뽑는거였을겁니다.
함장  
흡혈귀가 돌아다니는 날인가...
cocoboom  
안먹을 수 있음 안 먹는게 좋긴 한디...
미식가라이츄  
제 동생도 엄마한테 안겨서(...) 밖에서 주사 맞던 시절이 있었죠... (본인은 혼자 주사실 가서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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