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있음] 차 말고 차
Divinesp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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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7 03:53
1.
제 차입니다. 번호판은 [데이터 말소]
좀 달려보니 이제 슬슬 적응이 되어가는데
경사가 좀 되는 오르막은 시동 자꾸 꺼먹고 뒤로 팍팍 밀리는 삽질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연습할 곳도 없어서 늦은 밤에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잠깐씩 연습하긴 하는데 이것도 민폐라...
그래서 내린 결론은...
뒤에서 빵빵대건 욕을 해대건 신경쓰지 말고 그냥 오르막 앞에서 죽치고 있다가 한방에 오르자! (...)
2.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는 스파크의 미터클러스터 (개인적으로는 아베오 것이 더 맘에 듭니다만...)
저기 주행가능거리가 나와있는데,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
LPG라 그런지 확실히 힘은 약한데, 대신 연비는 쥑여줍니다.
3만원으로 에어컨 약하게 켜고 440km 넘게 달렸지 말입니다.
다음 목표는 3만원으로 500km 달리기!!! 는 에어컨 안켜도 될 때나 할 수 있을라나...
3.
친구 차에 들었던 보험을 해지하고 나니 거의 절반 정도가 환급되었는데 차에 이것저것 추가하려니 이거로도 모자라서 돌겠습니다.
일단 안녕통과(...)하고 와이드미러하고 OBD2 연동 HUD부터 달아볼까...
맘에 드는 2채널 블박(대시캠)은 왜이리 비싸기만 한지...
4.
차에 최고급 금속막 열차단 썬팅이 되어있는고로 주차카드 인식이 잘 안되기 때문에 나갈 때마다 멈춰서 카드 꺼내서 흔드는 삽질을 해야 했습니다.
그저께도 주차장에서 나갈 때 카드 꺼내서 흔들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어라? 차단봉이 그냥 열리네?
그러니까 주차카드 꺼내서 흔드는 삽질을 안해도 창문을 열면 방해가 없어지는 고로 카드가 인식되는 거였습니다.
난 그동안 뭐한겨? (...)
p.s.
모 커뮤니티에 찰진 스파크 DIY기가 있더군요.
필독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