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이지만 대학을 다니면서, 그리고 블렉홀군님 보면서 희망이 생기는군요.

호무라 2 1908

어제 학교에서 모 과의 정교수가 술집에 올때마다 자기 친구와 앉아 여학생들을 성희롱하다가 대자보 걸린 걸 보고, 그리고 블렉홀군님의 전 지도교수던 사람을 보면서 역설적으로 저는 희망을 느낍니다.

그건 저런 되먹지 못한 인간들도 교수가 되고 베엠베나 아우디를 굴리며 지식인으로 대접받으니, 하물며 저 인간들보다 나은 제가 교수가 못 될리가 있겠어요. 물론 박사학위와 실력이 뒷받침되야 하지만 당연히 그걸 갖추려고 지금 공부하고 있고, 갖출겁니다. 전 빈말하지 않아요.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Lv.1 호무라  3
432 (43.2%)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2 Comments
paro1923  
다만, 그런 세계에선 가장 유용한 스킬이 '정치질'(...)이라서 말이죠... 성공을 비는 뜻에서, 부디 노회해지시길 바랍니다.
윌버포스  
전 지금까지 교수는 전부 다 회본좌나 우리 랩실 지도교수님처럼 대인배에 인격자들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군요. 그런 인간들이 자리가 없어야 진짜 대학이 발전할 수가 있는 건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