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위로좀 해줘요..

미식가라이츄 6 1592

(전에도 썼지만) 

조원들이 별로 적극적으로 뭐 하려 들지도 않는 것 같고(회의중에 딴짓하고)

뭐 친해지려는 노력도 없고 그래서 힘들었거든요 

혹시 같은 조 되기 싫어하는 사람이랑 돼서 그런가 

그게 혹시 난가 그래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팀장님한테 얘기했는데 조장님이 단톡방에서 화내네요 

난 뭐가 돼냐고 

저는 뭐가 돼요? 

차라리 갠톡 했으면 나았지 

단톡방에서 그렇게 화내면 난 뭐가 되는데 

 

그래서 이러이러해서 그랬다고 했는데요 

그거 다 장난으로 치부해버리고 

너는 눈치가 없네 나는 뭐가 되네 이러는데 

팀장님은 오후에나 오시는데 오전중에 해코지할까봐 겁나네요 

 

(추가)

휴우... 좀 진정되네요. 

 

일단 팀장님꼐 말씀드린 상태예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거 듣고 단톡방에서 화냈다, 그래서 이러이러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했는데도 화냈다고. 

저 조 나가고싶다고. 

 

담판은 내일 날 거 같긴 한데 일단 오전중에 조장이 해꼬지(...)하면 또 글 남길게요 

...참고로 직장이 아니라 연수 끝나고 인턴가면 남남되는 사이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연락 끊을 거 각오하고 있고요. 

 

뒷다마? 까라그래요. 지가 뭘 잘했는데? 

막말로 단톡방에서 그렇게 얘기해서 저 나쁜X 만들어놓고 지가 무사할 거 같아요?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던 건 그냥 적 만들기도 귀찮고 앞으로 몇주동안 얼굴 더 봐야해서 그런거예요. 

연수 끝날떄쯤 한번 터뜨리려고 했던건데 누구씨가 회의시간에 딴짓하시는 바람에 이렇게 됐습니다. 

곪고 곪고 아주 곪아서 이렇게 된 거지 언젠가 터뜨리려고 했던거예요. 

 

니가 뭐가 되냐고? 너도 나 뭐 만들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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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6 Comments
paro1923  
그거구나... 팀원들하고 팀장이 따돌리는 것 같네요. 어째 직장운도 없으신 듯.;;
미식가라이츄  
(직장 아닌데요)
여자 조원들하고는 그나마 친해요. 전체적으로 남-녀끼리 사이가;;;
hypnotica  
대부분 그사람들의 개념에 획기적인 개선이 일어날만한 극적인 상황이 오기 전에는...
많이 힘드시겠네요...
미식가라이츄  
팀장님한테 전부 말씀드렸어요. 조장님이 다짜고짜 단톡으로 화냈다고.
cocoboom  
어딜가나 조별과제는 발암의 근원이죠.
미식가라이츄  
차라리 과 동기들끼리 하는거여도 이거보단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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