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잡치는 이야기들.

노숙병아리 5 1633

1. 비바람의 영향으로 가게 앞 테이블에 꽃아두었던 파라솔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바람의 힘으로 도로 위를 활주하고 있습니다. 겨우 붙잡아서 접은 후 구석에 처박았습니다. 파라솔이건 저건 흠뻑 젖었습니다. 엎어진 테이블을 도로 세워야 했던 저는 더 젖었습니다.

 

2. 스틸오션에 한글패치가 된지 한달만에 다시 스틸오션을 켜봤습니다. NTX 위키의 스틸오션 관련 문서를 수정할 생각이었습니다. 목표는 고유명사를 한글 표기로 수정하는 것과 대충 찌끄린 요약을 제대로된 함선 상세 정보로 교체하는 것. 그런데 함선 상세 정보가 제가 대충 찌끄린 요약이더군요. 이때 든 생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한국어 번역 한 녀석 누구야. 진지하게 저게 저기에 맞는 문체라고 생각해? 이건 무슨 짓이야? 저 요약이 게임에 넣을 품질이라고 생각해? 지금 날 공개처형하고 시체를 광장에 내거는거냐?

 

……일단은 요약을 죄다 삭제하는 중입니다. 이게 없으면 제대로 된 번역을 하겠죠. 이후에 나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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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함장  
1.거 참 곤란한 일이군요.

2.어떻게 그런 일이...
노숙병아리  
1. 파라솔이 사람을 칠 뻔하기도 했습니다.
미식가라이츄  
1. 헐님...
XOBcuzesurio  
저런... 그래도 안 다쳐서 다행이군요.
cocoboom  
1. 요츠바랑에 비슷한 에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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