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언어의 정원을 봤습니다

XOBcuzesurio 2 1529

사실 극장판이니 대충 1시간 반쯤은 되겠거니... 하고 볼까말까볼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는 사람과 얘기하다 언어의 정원이 겨우 40여분밖에 안 된다는 것을 듣고 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고, 뱅가드 4화까지 본 다음 바로 언어의 정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작화도 정말 기가 막히는군요. 요즘 일부러 괴작을 찾아본 것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어쩌다 보니 결국 위키 문서도 시청 전에 열람을 했는데, 그것 때문에 남주인공이 공원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올 때 사실 그 공원에서 음주 금지라고 경고 표지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쪽 브랜드는 잘 몰라서 실제하는 브랜드가 나온 건 대충 알겠는데,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딱 하나였습니다. 바로 Z회(...). 그 압도적인 존재감은 지나칠 수 없더군요.

엔딩으로 나온 Rain은 정말 기가 막히는 타이밍에 나왔다고 봅니다. 사실 지나가다가 뭣도 모르고 들었지만 한방에 꽃혔네요. 사실 이 글도 그거 들으면서 쓰는 중...

그나저나 남주와 여주 외의 등장인물이 비중이 없다는 건 보면서 알았는데, 스탭롤을 보면서 솔직히 할말을 잃었습니다. 아키즈키 타카오:이리노 미유, 유키노 유카리:하나자와 카나. 여기까지는 정상적이었는데... 타카오의 형:마에다 타케시, 타카오의 어머니:히라노 후미, 타카오의 형의 여자친구:테라사키 유카.

예? 소설판에 나오기라도 한 건지 위키에는 본명이 다 적혀있었지만 스탭롤에는 저렇게 아주 간단하게 적혀있었습니다. 이토 소이치로도 그냥 이토 선생(...). 아니 주연 빼고는 존재감이 없다지만 너무하네... 스탭롤에서는 이름 나올 줄 알았습니다...

여튼 드디어 사놓기만 하고 안 본 언어의 정원 소설판을 볼 수 있게 되었군요.(제 지론 상 애니가 있으면 애니를 먼저 보고 소설을 봅니다. 물론 가끔 욕망이 폭주하면 그런 거 없지만...) 크로스 로드(신카이 감독이 아닌 다른 사람이 쓰기는 했지만)도 소설판을 꽤 재밌게 봤고, 언어의 정원 소설판도 기대하고 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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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Nullify  
--저랑 정 반대시네요. 산토리랑 메이지는 알아보고 Z회는 눈치조차 못 챘던...--
Mr.A  
Z회는 그 광고를 알기도 이전인데, 상호가 특이해서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근데 나중에 무슨 회사인가 검색, 광고를 보고 박장대소.

소설판에는 등장인물들 이름이 좀 나옵니다. 기타 조연들의 심리도 묘사되는 편이고…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후회는 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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