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만나서 보드게임/마작 하실 분 계신가요?

Lester 0 1533
저번 글에서 밝혔듯이 농진청에서 보조인력으로 일하느라 고향을 떠나 원룸살이를 하고 있는데
농진청 직원 외에 동네에서 아는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다른 용건으로 서울에서 아는 사람들이
몇 명 있긴 합니다만, 그 사람들하고는 정모 같은 큰 모임이 아닌 이상 만나기 힘들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인터넷(카톡&네이트온 포함)으로 그나마 외로움을 풀기는 하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어요.
아무래도 사람 얼굴을 보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게 좀 더 깊은 재미가 느껴지니까요.

저는 어디까지나 소박하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만나자면 뭔가 '구실'이 좋아아죠.
그래서 보드게임하고 마작을 구실로 잡아봤습니다. 밥은 너무 간단하고, 영화는 꼭 NTX가 아니어도 되고.
물론 마작도 경험과 규칙에 대한 이해 등의 문제가 있긴 하죠. 하지만 예전에 마작과 관련해서 썰을 푸시는 분들이 기억나서.
어디까지나 마작은 마작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모였을 경우의 선택지이니, 정확한 목적은 보드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주 주말은 다들 바쁘신데다 너무 급작스럽기도 하니까, 개인적으로는 다음 주 주말, 11월 8일을 생각해 봅니다.
월급날 이후라서 그렇다는 거 절대 아닙니다. 저도 이번 주말에는 간단한 일정이 있어서요. 그리고 11월 15일이 생일이라서
어떻게든 생일축하 받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너무 구구절절하니까 더 진짜 같잖아

이 모임은 정모가 아니니 관심이 없으신 분은 상큼하게 무시하셔도 됩니다.
모임의 참석여부와 일정 및 만나는 목적에 대해 질문이 있으신 분은 쪽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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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ing this world is not as scary as it so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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