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A 세이란이라는 수상기가 있었지요?

현재진행형 6 1411
이거 일본 해군이 센토쿠급 잠항에 함재기로 쓰려고 만든 기체라는데...

  이거 뭔가 건담 스럽더군요.

  주익의 뿌리부터 완전히 접히는건 물론이고 미익까지 접히는 독특한 구조(=코어 블록 시스템도 지온 입장에서는 상당히 독특한 구조 였지요.), 그 구조를 유지하면서 양립에 성공한 고성능(=1년 전쟁 당시 건담의 성능은 뭐...대전 말기에나 가서야 지온이 겔구그를 양산하면서 겨우 따라 잡았으니...), 한대당 제로센 50기 분이라는 무식한 하이 코스트(=건담 역시 전시 생산품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대단히 호화로운 고가의 기체.) 라던가...

  솔직히 제로센 대신 난잔(세이란의 육상 운용기)을 대량 생산 하는게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이 코스트야 세이란+난잔의 총 생산량이 30기도 되지 않았다니 양산 라인을 늘리면 제로 보다야 비싸도 어느정도 코스트 다운은 가능할거고...

  P..S.센토쿠급 잠항을 본 제 친구의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합니다.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Lv.2 현재진행형  3
1,622 (56.5%)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6 Comments
paro1923  
그 기술력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는 게 당시 일본이었으니까요. 거기에다 총력전 개념을 잘못 생각해서 숙련공도 군대에 공병으로 끌고 가 후방 보급을 악화시키기도 했으니...
현재진행형  
아뇨, 적용되는 기술과 품질 관리는 별개의 문제 입니다.

세이란의 설계는 확실히 제로보다 여러모로  나았어요.

대량 생산해서 품질이 열화된다 한들 세이란이 제로보다 못할 일은 없을겁니다.
paro1923  
근데 그렇다고 쳐도 '수상기'이지 않습니까? 일반 항공기에 비해 전력적으로 한계가 많았을 거라고 보는데... (그 설계를 일반 함상전투기에 적용하지 못한 구 일본군 수뇌부의 발상 부족 문제라면 수긍합니다만...)
현재진행형  
아뇨, 의외로 지상 운용기인 난잔 역시 상당한 고성능기였습니다.

250Kg의 폭장량을 가진 제로에 비해 세이란은 800Kg이라는 상당한 폭장량을 자랑할 정도로 힘도 좋은 기종이었지요.
paro1923  
혹시나 해서 검색 좀 해 보니, 전부 문제의 잠수항모를 까지, 세이란 계열 자체는 까이진 않는군요. 결국 설계가 문제가 아니라 인명이나 전략을 개떡같이 생각한 수뇌부 개념이 문제였나...
현재진행형  
세이란 자체는 난잔 타입을 포함해서 일본제 항공기 중에서는 대단히 빼어난 기체였습니다.

대당 제로 50기 분의 제작비가 든다는 심각한 하이 코스트가 문제지만 이거야 일단 대량생산 하면 어느정도 코스트 다운이 가능해 지는 문제니까요.

자이로스코프같이 극지방 운용같은 극단적인 운용을 상정한 부품을 빼고 상대적으로 작업 공간이 넉넉한 수상항모에서 운용 했다면 난잔은 충분히 먹힐 기체였지요.
제목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