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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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회사 탈북자들 말입니다만...

  부대가 바다에 인접해 있어서 술먹으러 바닷가에 자주(...) 갔다더군요.;;;

  한날 그날도 거하게 한잔 하고 취해서는 정처 없이 걷다가...

  "에~이 개같은 세상~ 이놈의 나라는 평양서 안나면 사람도 아니야!"

  하면서 노동당 욕도 좀 하고 하다가...

  "야, 우리 도망갈까?"

  "그럽시다."(...)

  해서 바닷가로 가서 뛰어 내렸다는데(...) 하필 그 아래가 맨땅이라 둘 다 기절.(...)

  해 뜨고 일어나서 생각해 보니 지금 안가면 다시 기회가 없겠다 싶어서 다시 준비를 해서 바다로 떠내려 왔다던가 뭐래던가...(...)

  구조된 후에 밥을 먹는데 그렇게 먹고 싶던 매콤한 명태 조림이 잔뜩 쌓여 있는게 꼭 꿈속에 와 있는것 같더라는군요.;;;

  그리고 또 이놈의 명태냐면서 투덜대는 군인들을 보고 뭔가 빡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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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김고든  
엌....
Stillehavet  
어우, 그놈의 쳐다보기도 싫은 명태순살조림...
paro1923  
이래서 환경이란 게... (하긴, 저도 캠프촌 잔반통 치우면서 우리가 얼마나 먹을것을 낭비하는지를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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