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 쓰거나 써본 적이 있으신가요?

DJHAYR 4 2193
팬픽, 팬픽션(Fan-Fiction)의 준말로 특정 작품의 팬이 만든 2차 창작 소설에 대한 통칭이지요.

팬픽을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지요. 자신이 보는 작품에 대하여 그 이야기의 흐름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 또는 더 깊은 곳의 이야기를 보고 싶어 스스로 상상해 보고 싶은 욕구 등......

그렇지만 사람이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방법을 쓰고 같은 성향을 가지고 하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글을 쓰게 되지요.

저는 과거에 팬픽을 써 본 적이 있었습니다. 유희왕이 소재가 되었었지요. 저 같은 경우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전개를 이끌어가는 형태의 소설을 썼었습니다. 흔하디 흔한 방식일 수도 있지만........제가 쓴 소설에선 오직 오리지널 캐릭터들만 등장했지요. 원작의 등장인물은 언급만 되거나 아예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 배경과 설정만 차용한 소설이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요약하자면 저는 저만의 이야기를 써 나가되 그저 원작의 이름과 설정들만 빌려서 제 방식으로 버무려 나가는 것을 선호하였습니다. 그건 지금도 변함이 없어서 비록 아직 쓰고 있진 않지만 짜고 있는 팬픽도 원작의 요소만 조금 빌려다가 저만의 캐릭터들과 저만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도록 기획하고 있지요.

과연 얼마나 되실 진 모르겠지만 여러분은 팬픽을 쓰거나 써 보신 적이 있으신 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식으로 전개하는 걸 선호하시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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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제 최초의 소설이 동방 팬픽이였습니다(...) 나중엔 각 잡고 책 한권 분량으로 써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고요.
팬픽을 쓸 땐 가능하면 오리캐 없이 진행하는 편을 좋아하고, 오리캐를 넣을 땐 '여기 이런 역할의 캐릭터가 있을법도 한데 없네' 싶을때 넣는 편입니다.
안샤르베인  
제가 제일 처음에 구상한 이야기가 게임 팬픽이었어요. 지금은 아예 세계관부터 뜯어고쳤지만요.
타메를란  
친구 리퀘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팬픽을 써준 적이 있는데...
원작에서 있을 법한 일을 오리캐 (가능한한) 없이 쓰는 편입니다.
Loodiny  
친구가 쓰던 소설에 단편 하나를 써 준 것도 '팬픽'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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