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이 막혔네요

cocoboom 9 1453

서울인에도 흔들흔들합니다. 그리 심하진 않지만. 집이 아파트 5층인데 급 무섭네요.

 

지금 카톡도 죽었는데 지진 탓이라고 합니다. 어떤 연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정말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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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choi4624  
이게 다 내진설계 안한 네트워크 때문입니다... 물론 네트워크 망이 내진설계 한다 해도 지진에 엄청 강해지는건 아니지만;
현재진행형  
그냥 서버 폭주랩니다.
cocoboom  
진짜 깜짝 놀랬어요. 설마 지진 한 번으로 이렇게 먹통이 될 줄은
일본은 지진 나면 sns로 전파해서 피해를 예방한다는데 우리나라는 한참 멀은 듯
현재진행형  
한국의 재난 문자처럼 일본에 판매 되는 핸드폰에는 의무적으로 긴급 지진속보 기능이 들어가게 되어 있는것 뿐입니다.

민간 영리기업인 카카오톡의 서버가 과부하된게 재난 예방과 상관은 없지요.

엄연히 영리 기업인 카카오사가 재난 방지를 위해 적자를 감수 해 가면서 서버를 확충한다는것도 웃기는 그림 아닙니까?
박정달씨  
카톡이 아니라 정부를 향한말이면 당연히 웃기는 그림이 아니라 리얼리즘 화풍이죠.
이미 정부 각 기관이 SNS를 정책 홍보및 국정운영시 여론수렴의 창구로 활용중입니다.
또한 카카오톡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국내1위의 모바일 메신저이고, 문자메세지의 존재감을 지울정도로 널리 퍼져있지요.
물론 카카오톡이 알아서 서버확충하는건 웃기는 그림 맞습니다만 정부가 플러스친구나 다른 방법등을 통해서 카카오톡을 재난시 통신방법의 하나로 이용하는 방법은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뭐 약간은 웃기고 약간은 심각한 그림을 그리면 재난시 긴급통신수단의 하나로 인정하여 국가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도 있는거구요.

근데 애초에 코코붐님 댓글의 해석은
일본은 지진이 나도 sns로 전파가 가능할 정도로 인터넷망과 서버가 튼실하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거 같기도 하고...
아니 좀 핀트를 잘못 집으신듯?
현재진행형  
정부에서 현재 플러스 친구를 이용해 재난 대피 메신저로 카카오 톡을 이용하고 있습니까?

아니지요.

SNS를 여론 수렴이나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는것과 유사시에 재난 경보 용으로 사용하는건 전혀 동급으로 볼수 없습니다.

이 경우 비난 해야 하는건 지진 발생 후 제대로 전달 되지 않은 재난 문자고, 실제로 일본 정부가 주로 활용 하는건 긴급 지진 경보인데 SNS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실제로 시행 되지도 않은 방식의 재난 통보 시스템을 생각 할수 있다는 이유로 멀었다 라고 한다면 그거야 말로 뭔가 핀트가 어긋난게 아닙니까?

국가 비상 사태급의 재난시 얼마든지 과부하가 걸릴수 있는 민간의 서버를 이용한다는건 꽤나 위험한 선택이 아니겠습니까?

언제든지 정보를 전달 할수 있도록 구축한 국가 소유의 대용량 서버와, 수익에 따라 서버 규모를 확충하거나 줄일수 있는 민간 기업의 서버중 어느쪽이 더 안전할지를 궂이 비교 할 필요가 있을까도 의문이군요.

물론 이번 지진에서 정부의 재난 대처 시스템의 구멍이 드러났지만, 이게 카카오사의 서버가 뻗은것과 관련이 있냐 하면 아니라는겁니다.

재난 문자가 카카오 서버 빌려 쓰는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박정달씨  
https://twitter.com/kma_earthquake?lang=ko 기상청지진정보서비스 트위터

먼저 국가는 모든 가능한 통신수단을 활용해 상황전파를 하는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자연재해에서 통신망 유지자체는 무선이 유선보다 잘되는게 정상입니다. 삼성이 일본지진때 재고처리하려고 갤럭시탭을 뿌린게 아니지요. 다 쓸모가 있었고, 실제로 유선이 끊어져 마비된 상황에서 3G망이 훌륭하게 대안통신이 된 상황은 정보화된 국가에서 재해가 닥치면 흔히 보이는 현상입니다.

그리구요.
언제든지 정보를 전달 할수 있도록 구축한 국가 소유의 대용량 서버
그런거 없습니다.
있으면 빌어처먹을 매년 회계마감때마다 내부망 주제에 DDOS 맞은마냥 뻗지 않아요.

실제로 국가주도 서버는 각 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서버를 제외하면 대전과 광주통합센터쪽에 몰려있는데 통합센터는 일단 행정적인 내부망 위주로 돌아갑니다. 회계라던가 그런쪽으루요.

관에 환상을 가지지 마십시오. 눈으로 직접보고 말하건데 서버 잔뜩 확충해놓은 기관은 그만큼 내부트래픽도 많은 기관이구요. 언제든 정보를 전달 할수 있도록 구축한 국가소유의 대용량 서버는 대전과 광주가 외부망용 서버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생기는 착각에 불과합니다.

네이버 IDC와 대전통합센터를 비교했을때 대전쪽에서 처리하는 양이 크다고 대전통합센터 근무하는 사람도 장담 못합니다. 물론 실제로는 대전이 클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내부망처리데이터 제외하면? 엑세스 4만으로 뻗는거죠.

안전처를 비롯한 재난관련 공무원들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왔습니다. 점점 나아지기는 해요. 그래도 아직 돈 제대로 쓰는법 자리잡으려면 멀었고, 분명히 지금 국민들의 기대 이하의 역량인데 개개인이 열정가지고 파이팅해서 겨우 현상유지나마 하는겁니다.
현재진행형  
그리고 카카오사의 서버가 먹통이 된게 '멀었다'라고 할 일이라기엔 오히려 전화의 불통 상태가 훨씬 큰 일이라고 생각 되는군요.

실제로 일시적으로 사용자가 폭주한 네이버 등의 사이트를 제외하면 인터넷은 모바일이나 유선이나 이상없이 작동했고, 회선이 지진으로 파괴되어 인프라가 붕괴된 정황도 없잖습니까.

차라리 쉽게 대체할 수단이 없는 통신사의 음성 통화 처리 능력을 비판하는것이라면 몰라도 말이지요...

대체할 방법이 있는 민간 메신저 회사의 서버 폭주를 가지고 '멀었다'라며 비판하는건 핀트가 어긋나도 한참 어긋난게 아닙니까?
현재진행형  
아, 그리고 중국과 한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아시아권에서 우위를 점하는 라인과 한국에서만 우위를 점하는 카카오 톡의 서버 처리 능력이 동급이라면 그건 그거대로 좀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물론 카카오사의 서버 다운이 잘 했다는건 아닙니다만, 기업 규모의 차이를 생각 하면 크게 이상할것도 없는 사태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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