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급의 기묘한 생존신고

기스카르 1 2795

1.흠....이제 군온지 정확히 121일 되었습니다....일병도 어제 달았고....근데 이거 입대 초번은 아무리 봐도 일찍 전역하는거 말고는 별 메리트가 없는거 같아요(...) 뭐....그래서 좋은거라고 한다면 할말 없지만...

 

2.아무래도 슬슬 당직병을 서게 되는데....방송을 할때마다 발음도 부정확해지고 뭣보다 사투리 억양이 자꾸 남아서 문제네요(...) 방송할때 억양을 남겼다가 옆에 있던 전포대장한테 누가 사투리 쓰라고 했냐고 한소리까지 듣고(...)

 

3.군대에서 여차저차하다 담배를 배우게 되었는데....아무래도 군대에서 가장 잘보장해주는건 흡연권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여러모로 말이죠.... 근데 이거 돈 깨지는게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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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기스카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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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으면서 집으로 기어들어오는 잉여!....크킹이랑 유로파 좋아하고 시공이랑 시계도 가끔씩 합니다.

1 Comments
paro1923  
1. 군대에선 일찍 전역하는 게 제일 좋은 겁니다. 짬 먹어보면 아시게 됩니다.

3. 담배라... 전 군납 담배(일명 '군디스') 나오던 시절에다 담배 소비량이 엄청나던 GOP대대 쪽이라 그랬는지, 고참들이 담배 권하긴 커녕 제가 비흡연자라니까 좋아라 하면서 제 명의로 담배를 신청한 뒤 고참들이 나누어 가졌죠. 분대장이 연초비를 따로 주긴 했고... (그렇게 담배 양을 불려도 3주를 채 못 가서 마지막 1~2주 가량은 고참들이 담배가 고파서 누렇게 뜨는데,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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