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어본 조현병 정신병적 증상(양성증상) 경험담?

어쨌거나 2 2169

1. 가족들이 짜고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가 먹을 음식물에 몰래 독을 탔다(피해망상).

 

2. 친구나 신경정신과 교수님께 가족들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고 호소(친구의 반응 : 그런 얘기하면 당연히 의사가 증상이 심해졌다 그러지)

 

3. 신경정신과 교수님께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안 믿는다고 얘기함(교수님 반응 : 그걸 누가 믿겠어요)

 

4. 8년 넘게 안 나던 코피가 갑자기 자주 나는데 가족들이 뒤에서 내 욕을 해서 그렇다(관계망상) 내지 가족들이 음식물에 독을 타서 독기운이 퍼져서 그렇다(피해망상)

 

5. 교수님은 입원을 권유하는데 입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그냥 입원이 필요하다니 입원해야 하는구나 함.

 

6. 신경정신과 보호병동에 입원 후에도 가족들이 사람을 잠입시켜 암살할 것이라는 불안감

 

물론, 지금은 그냥 웃어 넘깁니다만... 더 무서운 것은 이러한 생각을 틀림없는 사실로 믿습니다.

 

조현병 환자가 치료 없이 방치되어 범죄를 저지르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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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cocoboom  
어려운 병이군요. 그래도 지금은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paro1923  
저는 기껏해야 홧병입니다만, 이것조차도 한창일 때는 사람 환장하게 만들더군요. 하물며 조현병 같은 거라면,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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