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절 옆소대 후임중들 중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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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소대 소속 후임 이름이 '백두산'이었습니다.(...)

  다들 '오올~ 태권도 좀 하나?' 이러면서 농담하고 나이가 좀 있으신 간부님들은 '야구 좀 하냐? 너 포수 봐라.' 라면서 놀리셨는데...

  이 친구는 유도 선수 출신에 야구보다는 축구에 열광했죠.(...)

  그리고 포반 소속 후임 중에는 '김두한'이 있었습니다.;;;

  이쪽은 진짜 이름에 걸맞게 풍채가 아주 건장했는데...

  알고 보면 성격이 순해 터진데다 좀 어수룩하다 싶을정도로 순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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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저희 부대에 있다가 전역한 사람 중에는 '백화랑' 이 있었죠. 그사람도 철권 잘 하겠네 같은 드립을 듣고 살았죠(...)
hypnotica  
뭐 군대는 아니지만 고등학교때 같은반에 '장동건'이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었죠...
라디에프  
대학교 후배중에 이름이 김대령인 애가 한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걔는 지금 군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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