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쩌라는거냐 이 둔탱아.

블랙홀군 0 2216

오늘 저는 아침을 늦게 먹어서 점심을 거르고 서류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둔탱이가 오더니 월요일에 병원 가는거 말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알아서 하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한소리 하시는겁니다. 


아 어쩌라고. 생전 그런거 신경도 안 쓰더니. 

병원을 가도 밥을 걸러도 신경도 안 쓰더니, 왕언니한테 한소리 듣고 이러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미 늦었어요... 

내가 상냥하게 대하게 만들고 싶으면 그쪽부터 먼저 저를 그렇게 대해주셨으면 좋겠군요. 

나는 거울이라니까요, 몇 번을 말합니까... (한숨)


이틀연속 아프고 쓸쓸하니까 서럽데요. 

오늘 카톡으로 글레이시아 언니, 냐스퍼 언니, 로파파에게 고맙다는 말 남겼습니다. 

그래도 실험실에서 저 챙겨주는 건 그 셋밖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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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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