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 몰아서
블랙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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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6 22:59
1.
1N 염산이 없나봅니다.
...아니 많은데 왜만든거지? 아무튼...
저는 그떄 플라스미다 뽑느라 몰랐는데, 잠만보가 코를 감싸고 있는겁니다.
알고보니 진한 염산을 들이마셨다네요.. (숨쉬다가요)
내가 그러니까 조심하랬지.
괜히 내가 마스크를 끼는게 아녀 이사람아.
+둔탱이는 예비군 가서 모릅니다.
뭐 동원이라고 금요일까지 간다카데요.
2.
우리 실험실에 은근 핵직구러 많네요...
잠만보 뿐 아니라 글레이시아 언니까지 핵직구러였어요.
헐.
3.
어제 이 망할 둔탱이가, 자기를 좋아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한테 꿈속에 나타나서 부지깽이로 때려달라고 했어요.
엄마 경험담에 의하면 그거 겁내 아픔...
(부지깽이가 뭐하는건지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아궁이에 불 지필 때 쓰는걸겁니다)
흥이다 이 이저씨야.
그래도 난 아저씨가 좋은걸.
+둔탱이에게 카톡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난 살려달라고 했는데 날 죽이려고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내 유일한 삶의 이유는 당신인데 왜 그걸 쉽게 포기하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접는 게 쉬웠으면 지금까지 좋아하고 있지도 않았을거야.
아저씨. '
4.
아 이번 주말에 교수님 오죠 망했어요.